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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iterature Now
월요일 독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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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진귀한’ 상품인 시대에 책방을 한다는 것은
피넬로피 피츠제럴드의 『북샵』
얼마 전 동네 서점이 문을 열었다. 마들 서점이 ‘휴남동 서점’이 될 리 만무했다. 온라인으로 무엇이든 주문하는 시대에 오프라인의 작은 책방이 얼마나 버틸...
임옥희
2024-03-25
44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또 다른 밤들의 빛이 될 때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를 처음 읽었을 때, 짧고 정갈한 글쓰기가 인상적이었다. 적확한 단어를 공들여 선택함으로써 명료하고 간결한 문장임에도, 정...
임옥희
2024-02-27
43
빌려온 애도로, 멜랑콜리아의 검푸른 바다를 건너는 법
욘 포세의 『멜랑콜리아 I-II』
책 제목에 이끌려서 샀지만 읽지 않고 모셔두기만 했던 『멜랑콜리아 I-II』를 다시 꺼냈다. 책 제목만으로 어떤 우울에 관한 이야기이겠거니 지레짐작하고서...
임옥희
2024-01-25
42
입 안에 혓바늘이 돋게 만드는 군자‘들’ 이야기
그레이스 M. 조의 『전쟁 같은 맛』
어느 날 내가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익숙한 ‘친’엄마는 사라지고 난감한 ‘새’엄마가 등장한다면? 새로운 엄마의 모습이 너무 낯설어서 예전의 엄마와는 전혀 ...
임옥희
2023-12-04
41
자극에 중독된 어른의 오염된 시선이 부끄러운…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의 중편 『맡겨진 소녀』는 수어로 대화하는 사람들을 묘사한 풍경처럼 고요하다. 소음이 제거된 마법의 세계처럼 보인다. 이처럼 소란한 시대에,...
임옥희
2023-09-04
40
배수아의 글쓰기에 서식하는 삶과 ‘몽혼’의 순간들
배수아의 『작별들 순간들』
배수아 작가가 번역한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를 월독 회원들과 함께 읽었다. 배수아의 글쓰기를 오랫동안 읽어온 회원들은 ‘배수아스러운’ 번역...
임옥희
2023-04-03
39
가난한 부모는 왜 패륜아를 원할까?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2022년 노벨문학상은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에게 돌아갔다. 몇 년 전 월요일독서클럽 회원들과 함께 아니 에르노를 읽었던 기억조차 이제 가물거린다. 노벨...
임옥희
2022-12-26
38
별것이 아니지만, 위로가 되는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 중에서
한동안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레이먼드 카버를 좋아했던 무라카미 하루키는 카버의 단편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에서부터 소확행이...
임옥희
2022-11-28
37
우리 시대의 미노타우로스 이야기
제프리 유제니디스의 『미들섹스』
인생에서의 성공이 결혼 여부에 달려 있던 시절, 소설가들이 애용했던 글감은 결혼 플롯이었다. 민담에서부터 18세기 소설에 이르기까지 결혼 플롯은 온갖 역...
임옥희
2022-10-27
36
책이 나를 찾아 올 때: ‘불평꾼들’인 ‘두 늙은 여자’의 ...
제프리 유제니디스의 『불평꾼들』
아이가 배고프다고 떼를 쓴다. 바깥으로 나가자고 조른다. 나가면 무섭다고 칭얼거린다. 금방 마음이 변해 집으로 돌아가자고 보챈다. 아이는 언젠가 자기 딸...
임옥희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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