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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iterature Now
황주리의 그림소설 ‘네버랜드 다이어리'
화가이면서 뛰어난 산문을 발표해온 황주리의 ‘들려주는 그림, 보여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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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체 게바라 4
저는 가끔 하늘로 올라가 북조선의 배고픈 사람들에게 햄버거를 마구 떨어뜨려주는 꿈을 꿔요. 체, 당신과 함께요. 배고프지만 않다면 북조선 사람들은 행복...
황주리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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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체 게바라 3
얼마나 모진 세월들을 살아내신 건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 가끔 혁명은 사랑을 닮았다고 생각해요. 결국 실패해야 아름답다는 점에서.
황주리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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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체 게바라 2
풍경화를 그럴듯하게 그린 제 그림을 바라보며 당신은 서툰 조선어로 이렇게 물었지요. “이 아름다운 곳이 어디죠?”
황주리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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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체 게바라 1
그리고 제가 알게 된 건 인간은 결코 만족할 줄 모르는 동물이라는 것이죠. 그저 밥만 먹으면 행복할 것 같았는데, 어딘가 꼭꼭 숨어 있던 제 욕심은 배부르...
황주리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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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를 좋아하세요? 14
선이의 동생은 그들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그 환한 웃음이 바오밥에게 먼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어머니의 웃음, 여동생의 웃음, 양...
황주리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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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를 좋아하세요? 13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다. 황혼 무렵 바라보는 바보밥나무들은 사춘기 시절 양부모님들을 따라 여행했던 라오스나 미얀마의 불상들처럼 장엄했다.
황주리
20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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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를 좋아하세요? 12
살아있다는 건 해가 뜨는 걸 바라보는 일이다. 살아있다는 건 해가 지는 걸 바라보는 일이다. 살아있다는 건 사랑하는 사람의 체온을 느끼는 일이다.
황주리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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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를 좋아하세요? 11
하지만 살아남은 자들도 그렇게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죽은 자는 죽으면 다 끝이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죽은 자를 잊기 위해 얼마나의 세월이 필요한 걸까?
황주리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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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를 좋아하세요? 10
누나처럼 다정한 낱말이 이 세상에 있을까? 누나라는 다정한 어감은 영어로는 도저히 실감이 나지 않았다. 못 먹어서 비쩍 마른 누나, 늘 배가 고프면서도 동...
황주리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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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를 좋아하세요? 9
그 노을을 바라볼 때 문득 그는 자신의 모든 불행을 용서했다. 아니 사랑했다. 친어머니에게서 버려진 것도, 양부모가 돌아가신 뒤 어릴 때 꿈이던 파일럿이 ...
황주리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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