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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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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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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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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46
목욕
이금이, 《허구의 삶》
허구는 태양처럼 군림하고 있었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행성처럼 아들 주위를 맴돌았다.
이금이
2019-12-03
45
특권
이희형, 《페인트》
세상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계급으로 나뉘어 있고, 엄연한 차별이 존재한다. 힘 있는 자들만이 아니다. 힘이 약한 사람들도 그런 특권 의식을 지니고 있어. ...
이희영
2019-10-31
44
지혜
셰익스피어 <뜻대로 하세요>
우리들의 지혜가 너무 보잘것없어서 운명의 여신들을 논할 힘이 없으니까 지혜를 좀 더 날카롭게 닦으라고 저 바보를 우리에게 보내준 게 아닐까?
셰익스피어
2019-10-15
43
활성화 종합계획
황정은, <디디의 우산>
이번 것을 비롯해 도시의 이름으로 계획되는 프로젝트는 여소녀에겐 음모이자 꿍꿍이일 뿐이었다. 공적 기관의 예산이 책정되고 집행되는 프로젝트일 뿐. 나...
황정은
2019-09-19
42
무지
김애란, 《바깥은 여름》
그리고 그렇게 사진 속에 붙박인 무지, 영원한 무지는 내 가슴 어디께를 찌르르 건드리고는 한다. 우리가 뭘 모른다 할 때 대체로 그건 뭘 잃어버리게 될지 ...
김애란
2019-09-02
41
웃음
박생강,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웃는 건 중요하다. 단단한 세계의 벽은 웃음 덕에 구멍이 나면서 조금씩 허물어진다. 그 벽에 구멍이 뚫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우리가 사는 관념...
박생강
2019-08-27
40
미성년자
미나토 가나에, 《고백》
여러분은 연령제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나토 가나에
2019-07-30
39
소유욕
커크 월리스 존슨, 《깃털 도둑》
인간은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좀처럼 만족하지 못하고 반드시 소유하려 한다. -마이클 소마레 파푸아뉴기니 총리(1979)
커크 월리스 존슨
2019-07-22
38
시간
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자신이 성숙했다고 생각했을 때 우리는 그저 무탈했을 뿐이었다. 자신이 책임감 있다고 느꼈을 때 우리는 다만 비겁했을 뿐이었다. 우리가 현실주의라 칭한 ...
줄리언 반스
2019-06-03
37
그네와 시소
김금희, 《경애의 마음》
“누구를 인정하기 위해서 자신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어. 사는 건 시소의 문제가 아니라 그네의 문제 같은 거니까. 각자 발을 굴러서 그냥 최대로 공중을 느끼...
김금희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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