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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제1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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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1장 공개
신간 도서의 본문의 제1장 또는 주목할만한 부분을 독자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돌봄, 동기화, 자유
무라세 다카오 지음 | 김영현 옮김
책 읽는 사람 만드 . . .
권신영 지음
지금도 책에서만 얻 . . .
김지원 지음
음악집
이장욱 지음
이야기는 오래 산다
최재봉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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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양자역학, 창발하는 우주, 생명, 의미
박권,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재미있는 것은 ‘어떻게’를 계속 묻다 보면, 점점 ‘왜’에 가까워진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과학은 부모의 형질이 자식에게 어떻게 유전되는지를 묻는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유전자다. 그러고 나서 과학은 유전자가 개별 생명체의 형질을 어떻게 담아내는지를 묻는다. 답은 DNA다. 그...
2021-11-03
114
어느 수의사가 기록한 85일간의 도살장 일기
리나 구스타브손, 『아무도 존중하지 않는 동물들에 관하여』
계류장으로 가는 길은 도축작업장을 지난다. 안데르스가 문을 연다. 순간 모든 것이 왈칵 한꺼번에 밀려든다. 동물들, 소리, 냄새…… 불과 0.5미터 거리에 돼지 몸뚱이들이 주르르 매달려 있다. 작업장 천장 레일에 붙은 고리에 돼지 뒷다리를 걸어 놓았다. 목 부분까지 척추를 따라 한가...
2021-10-28
113
세계의 풍경을 지질학자의 시선으로 산책하다
존 맥피, 『이전 세계의 연대기』
1978년, 나는 지질학자들과 함께 미국 횡단 여행을 시작했다. 도로절개면에 드러난 암석뿐 아니라 함께 여행한 지질학자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루는 글을 쓰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물은 북위 40도 부근의 북아메리카 횡단면과 거기에 담긴 과학이 될 터였다.
2021-09-07
112
『조선식물향명집』 주해서
조민제·최동기·최성호·심미영·지용주·이웅,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우리는 식물과 그 식물이 살아가는 모양이나 상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생태를 배워가는 식물 애호가들이다. 아마추어로서 우리는 『조선식물향명집(朝鮮植物鄕名集)』을 읽기로 했다. 몇 해에 걸쳐 생계를 위한 일과 외의 시간 전부를 들여 각자 간직하고 있는 『조선식물향명집』...
2021-08-30
111
고대 올림피아부터 현대 올림픽까지
볼프강 베링거, 『스포츠의 탄생』
올림피아 제전에서 불패를 기록한 선수가 한 명이라도 있었다는 사실은 어떤 측면에서 인간에게 유익했을까? 스포츠를 비판하는 전통은 로마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가 스포츠와 운동선수의 무익함을 조롱했을 무렵부터 시작되었다. 철학자 플라톤은 인간이 근육 기능에만 집중하면 이성의...
2021-07-29
110
기후 위기 시대, 제2의 전기 인프라 혁명이 온다
그레천 바크, 『그리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는 일은 담대하고도 장기적인 도전이다. 그러나 이 전환에 대한 사람들의 그림 속에는 미국이 가스, 석유, 석탄이 아니라 언젠가는 풍력, 태양, 조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선언만 담겨 있을 뿐, 정작 아주 중요한 사실은 누락되어 있다. 미국은 전기를 사...
2021-07-28
109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2018년 10월 7일, 세계는 곧 멸망할 예정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두 신문의 웹사이트를 훑어본다면 누구나 그런 결론에 도달하고 말았을 것이다. 《뉴욕타임스》에는 이런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기후 변화 주요 보고서, 빠르면 2040년 큰 위기 닥친다고 밝히다〉. 제목 바로 ...
2021-06-07
108
잘못된 정보는 어떻게 백신 공포를 만들어내는가
조나단 M. 버만, 『백신 거부자들』
백신 접종 거부 운동이 공중보건에 광범위한 위협을 가할 만큼 그렇게 심각한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실제 예방접종률을 살펴봐야 한다. 예방접종률이 보편적으로 목표치에 도달하고 예방 가능한 질병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백신 거부 운동가들에 대해 언급하거나 반응할 가치...
2021-05-27
107
쓰고 버리는 시대,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는 삶
볼프강 M. 헤클, 『리페어 컬처』
수리·수선이 곧 고도로 튜닝된 과소비 사회, 쓰고 버리는 사회에서 벗어나는 자연스러운 출구라는 것을 이해하려면, 이 원칙이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 시간이 시작된 이래 자연에 내재되어 있던 것임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수리·수선의 과정은 무생물계에서도 이미...
2021-05-27
106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마들렌 치게, 『숲은 고요하지 않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 즉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끊임없이 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지구에 사는 다른 생명체는 어떻게 소통할까? 파울 바츨라빅의 말에서, ‘인간’을 박테리아, 식물, 동물로 바꿔도 될까? 그래서 그들 역시 “소통하지 않을 수 없을까?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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