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나의 작가, 나의 편지’참여 어린이 모집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중에서 <사진=네이버 영화>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도서관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5명의 작가들과 ‘나의 작가, 나의 편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이나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고 계속되는 학교 온라인 수업에 지쳐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화정·백석·대화·화정어린이·주엽어린이도서관이 함께 기획한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표’의 황선미 작가,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멀쩡한 이유정’의 유은실 작가, ‘푸른 사자 와니니, 짜장면 불어요’의 이현 작가,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의 남동윤 만화가, ‘안녕? 자두야!!’의 이빈 만화가 등 총 5명의 어린이책 작가가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작가 당 7명의 어린이들은 평소 책으로만 만나던 작가와 서로 두 번의 손편지를 주고받으며 작품에 대한 감상, 질문, 고민거리 등을 자유롭고 친밀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어린이책 작가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3~6학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6월 26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시도서관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독서진흥팀(031-8075-901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당을 나온 암탉』의 황선미 동화작가는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 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등의 동화를 썼다.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의 유은실 작가는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 『만국기 소년』을 책으로 내고, 『만국기 소년』으로 제 28회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받았다.

이현 작가는 동화 『짜장면 불어요!』 『장수 만세!』 『오늘의 날씨는』 『악당의 무게』 『푸른 사자 와니니』 『플레이 볼』 『조막만 한 조막이』, 청소년소설 『우리들의 스캔들』 『영두의 우연한 현실』 『1945, 철원』 『그 여름의 서울』 등을 썼다. 전태일문학상,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창원아 동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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