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수원시, 수인선 상부공간 '도서관·공원' 조성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14-04-02 03:30 송고
수원시는 1일 새마을금고 고색동 지점에서 고색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인선 상부공간 조성 기본계획용역결과를 설명했다./사진제공=수원시청 © News1

수원시는 고색동 수인선 상부공간에 공원, 도서관 등을 건립해 주민들의 녹지·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인선 상부공간 부지에 다양한 규모의 녹지 광장을 조성하고, 도시텃밭, 분수시설, 전망데크와 초화원, 열린도서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권선구 고색동 60-1 일원 수인선 2.79㎞(8만2839㎡)와 세류동 1066 일원 세류삼각선 1.66㎞(3만2836㎡), 오목천동 396-2 일원 협궤터널(화산터널 189m)이다.

이 곳에 숲속 야생화길과 가로수길, 억새길 등을 조성하고, 걷고 싶은 산책로도 만든다.
고색역 역사에는 지상3층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도서관은 지하철 역사에 건립되는 특수성을 감안해 진동과 소음을 줄이도록 설계·시공키로 했다.

도서관은 수인선이 개통되는 2016년에 맞춰 개관될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수인선 상부공간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결과를 고색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했다.

시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5월 중 '수인선 상부공간조성 기본계'을 수립하고, 하반기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계가 끝나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상부공간조성 공사를 시행한다.

조성공사는 수인선 지하구조물 설치 뒤 복구공사와 함께 진행되며, 수인선 개통에 맞춰 완료된다.

김병익 시 첨단교통과장은 "유휴지였던 수인선 상부공간이 활용되면 철도로 단절됐던 주민간 소통이 증대되고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과 학습공간이 조성돼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