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2월학기&봄방학 없어진다”… 교육부, 검토 중

기사승인 2014-04-02 1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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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내년부터 초·중·고교의 2월 학기와 봄방학이 사라질 전망이다.

동아일보는 2일 교육부를 인용해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돼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2월 학기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2월 학기와 봄방학을 없애고 하나의 겨울방학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겨울방학은 지금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된다. 또한 2월학기와 봄방학을 진로 탐색 주간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전국 대다수 초·중·고교는 2월에 5일에서 2주 가량 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시간을 자습으로 대체하는 등 형식적이고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심지어는 교사만 고려한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교육부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열어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지침을 내릴 전망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