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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촉각, 책이 되다' 展 개최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4-03-31 02:14 송고
[자료] 서울도서관 © News1 한종수 기자

서울도서관은 다음달 1일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독서를 위해 만들어진 책들을 전시하는 '촉각, 책이 되다' 전(展)을 6월1일까지 진행한다.
촉각도서는 시각장애 아동의 인지발달을 위한 책이다. 책을 직접 만져보고 느끼며 사물의 모양과 형태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장애인 대체도서의 한 종류이다.

전시기간 중인 4월12일에는 부대행사로 촉각책 전문 디자이너와 함께 촉각그림을 만들어보는 '글 그림 만지기' 프로그램을 한차례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는 서울도서관이 12월까지 펼치는 '장애인 컬렉션'의 일환이다. 서울도서관은 이 기간동안 촉각도서 등의 장애인 대체자료를 비롯해 인권, 작가 등의 테마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 관장은 "장애인 컬렉션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도서관 1층 장애인자료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도서출판 점자, 나누미촉각연구소, 마그네틱(MAGNETIC) 5 등 촉각 전문 출판사가 함께 마련했다.

부대행사는 비장애 성인 대상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 모집(4월1일~4월10일)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63, 0264)으로 문의하면 된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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