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보존·복원 세미나' 국립중앙도서관
'정보매체 변화와 미래 보존 발전방향'을 주제로 전국의 도서관 사서와 박물관, 미술관, 기록원 등의 보존·복원 업무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한다.
곽승진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국내 인쇄학술지의 공동보존 및 활용방안'을 통해 인쇄학술지 공동보존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상찬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정보자료관리부장, 홍순영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학술연구지원팀장은 각각 '규장각 소장 고도서 수리복원 및 보존처리 방향' '서울대 도서관을 중심으로 대학도서관 자료보존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다. 이들은 '복원전문기술인력의 양성과 국가학술보존도서관 건립' '국제도서관연맹 보존·복원(IFLA PAC) 한국보존센터의 역할 증대'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록 보존을 위한 네이버의 IT기술, 인터넷서비스와 데이터'(박기은 네이버 IT 서비스사업본부 수석부장) '디지털 매체별 보존기술 및 개선 방안'(조원익 도시바-삼성 수석연구원) '세계 국립도서관 보존 이슈 및 미래 계획'(현혜원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 발표도 이어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정보 매체의 발전에 따라 도서관 자료 보존도 변화와 혁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대표보존기관과 IT·디지털 매체 선도기업 보존 전문가들이 함께 국내 자료보존의 현황을 검토하고 향후 보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2010년 국제도서관연맹 보존·복원 한국센터로 지정받아 복원처리실·보존과학실·전자매체보존처리실·탈산처리실·제본실 등 전문시설을 설치했다. 매체별 복원전문가(Conservator)들이 보존교육·실무지침서 발간 및 배포·보존협력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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