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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O, 문화예술계 '십시일반 펀딩' 본격 시작

송고시간2013-04-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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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해 십시일반 모금하는 올해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는 2013년도 크라우드 펀딩 추진 대상 프로젝트에 34개 예술단체가 신청했으며 이달부터 16개 프로젝트에 대한 모금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다수 일반투자자에게서 조금씩 자금을 모아 개인 창업기업이나 프로젝트 등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것을 말한다.

콘트라베이스와 그림동화가 만나는 '문드림콘서트', 도서 출판비용 마련을 위한 '시시한 디자인 시사회 출판', '작업을 그만두려는 작가를 위한 레지던시 프로젝트', 창원에서 활동하는 지역 가수를 위한 '음반 발매 콘서트' 등 여러 프로젝트 펀딩이 15일부터 시작됐다.

관련 예술단체들은 프로젝트 관련 홍보 콘텐츠를 예술위원회 예술나무 포털(www.artistree.or.kr)에 게시하고, SNS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소개하고 목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별 목표 금액은 규모에 따라 25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다양하다. 올해 크라우드 펀딩은 목표 금액 설정 후 모금기간 종료일까지 달성하지 못하면 기부가 자동 취소처리 되는 '올 오어 너싱'(All or Noth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세 내용은 예술나무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전화결제 등으로 후원할 수 있다.

예술위원회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3년째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천97명의 기부자가 7천여만원의 펀드를 조성해 11개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펀딩을 진행한 소록도병원 벽화프로젝트에서는 총 3천300여만원을 모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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