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학교도서관 활성화 지원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학교도서관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일선 학교도서관 환경개선과 장서 확충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신설하는 학교 3곳에 도서관을 마련하고 고등학교 교수·학습 지원 여건 조성을 위한 도서관 환경개선 사업도 고교 5곳을 상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서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일선 학교에 학교표준운영비의 3~4%를 장서 확보에 사용하도록 했다.

또 관내 302개 학교에 9억여원을 장서 구입비로 지급하고 초등학교 10곳에는 전자책 구입비로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설립기간이 짧아 아직 장서가 미비한 2011년 이후 신설 학교 9곳에 대해서는 도서구입비로 1억8천만원을 별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60곳에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도서관발전위원회 운영,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도 시행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계획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말께 기본환경개선과 장서확보,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3/04/05 10: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