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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비 '금요일엔 돌아오렴' 전자책 일주간 무료 배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7-01-09 14: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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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비가 9일 세월호 1000일을 맞아 '금요일엔 돌아오렴: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의 전자책을 일주일간 무료 배포한다.
창비는 저자인 '세월호참사작가기록단'(이하 작가단)과 협의하에 '금요일엔 돌아오렴' 평생소장판을 1월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모든 인터넷서점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금요일엔 돌아오렴'은 작가단이 2014년 4월16일 세월호참사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단원고 희생학생 가족들과 동고동락하며 그중 부모 열세 명을 인터뷰하여 엮은 증언록이다.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 힘없는 개인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분노와 무력감, 사건 이후 대다수 가족들이 시달리고 있는 극심한 트라우마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록물인 이 책은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기획편집 부문과 '5·18문학상' 제1회 본상을 수상했다.

작가단과 가족협의회의는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활동을 돕는데 쓰기로 결정해 2015년에는 수익금 1억 5000만원을, 2016년에는 3300만원을 ‘인권재단 사람’에 전달했다.
창비는 "'금요일엔 돌아오렴' 전자책 평생소장판 무료다운로드가 세월호 1000일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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