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에 책을 읽는 독서시민입니다'

2016-10-10 10:17:24 게재

독서캠페인 시즌2

서울도서관·교보문고 외

서울도서관과 교보문고 서울도시철도공사 카페베네 매니페스토 디자인 랩은 광화문역 곳곳에 마련된 독서테마계단을 재단장하고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책과 커피를 나눠주는 독서캠페인 시즌2 '나는 아침에 책을 읽는 독서시민입니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 교보문고 제공

재단장한 독서테마계단은 광화문역 내 곳곳에 '시민의 서재'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공간을 서재처럼 구성하고 추천도서 목록을 추가해 마치 서재를 광화문역 안으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은 느낌을 만들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가장 뛰어난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데카르트)', '책은 남달리 키가 큰 사람이요, 다가오는 세대가 들을 수 있도록 소리 높이 외치는 유일한 사람이다(로버트 브라우닝)',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신용호)' 등의 독서명언과 책 속 좋은 문장, 서울도서관과 교보문고가 엄선해 선정한 추천도서 20여권의 목록을 계단과 벽면 등에 랩핑했다.

또 매월 첫째 주 금요일 광화문역 3번 출구방면에서 오전 8시부터 책을 갖고 있거나 독서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책 1권과 커피 1잔을 증정하는 행사를 7일부터 진행했다. 독서팔찌는 광화문 방향 개찰구 앞에서 관계자들이 증정했고 이 독서팔찌를 착용하기만 해도 즉시 책 1권을 증정했다. 또 독서팔찌를 소지하고 당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책을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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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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