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소리축제 2016-열독열정’, 다음달 1~3일 파주출판도시 전역서 개최

 ‘파주북소리축제 2016-열독열정’, 다음달 1~3일 파주출판도시 전역서 개최

 

‘파주북소리축제 2016-열독열정’이 다음달 1~3일 파주출판도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파주북소리축제는 책과 관련된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를 보고, 듣고, 체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세상을 읽고 나를 읽는 열독, 이를 위한 뜨거운 열정’이라는 뜻의 ‘열독열정’을 주제로 독자, 출판인, 작가 등 책을 사랑하는 주체들이 모여 소통하고 참여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올해 파주북소리축제를 대표하는 3가지 프로그램은 ‘테마전시’ ‘북소리 피크닉’ ‘콘텐츠 엑스포’다.

테마전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북디자이너 뤼징런과 그의 제자 10인이 참여하는 ‘전승과 창조-뤼징런의 북디자인과 10인의 제자’展을 준비했다. 뤼징런은 중국 북디자인 1세대로 불리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뤼징런과 동시에 그의 영향을 받은 중국 대표 북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 당일에는 뤼징런과 참여작가 10인의 세미나도 열린다.

 

출판도시 2단지 야외 공간에서 열리는 북소리 피크닉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책을 보며 여유로운 피크닉을 만끽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너른 잔디에 마련된 텐트와 돗자리에서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 엑스포는 출판 관련 종사자·북센트릭 비즈니스기업 관계자·문화콘텐츠 전문가·창작자 등의 교류를 위해 마련했다. 출판전시와 ‘콘텐츠 10×오픈테이블 10(CONTENTS 10×OPEN TABLE 10)’을 주제로 비-콘텐츠 네트워크 파티(B-CONTENTS NETWORK PARTY)가 열린다. 선완규 천년의상상 대표의 사회로 장은수 출판문화실험실 대표,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 조은희 미래엔 상무, 오태엽 대원씨아이 본부장, 신정철 작가 등 이 참여해 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아울러 부대 프로그램으로 ‘인문 스테이지’ ‘문화예술 스테이지’ ‘책방거리 스테이지’를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고은 시인ㆍ장석주 작가ㆍ김창남 교수 들을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입할 수 있는 ‘북마켓’, 진중권 교수ㆍ은희경 소설가ㆍ안도현 시인 등이 참여하는 ‘독讀무대 낭독공연’, 파주 시민과 예술가들이 참여한 ‘거리 퍼포먼스’ 등 100여개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파주북소리축제 관계자는 “파주북소리축제는 인문, 지식,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서 축제”라며 “10월의 연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마음의 양식을 쌓은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817-5051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