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 국민의당 의원/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광주지역 공공도서관 1곳당 이용가능 인구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번째로 많은 '콩나물시루' 도서관인 것으로 나타나 시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광주 서구갑)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광주 공공도서관은 총 21곳으로 1관당 이용인구 수가 7만105명에 달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이용인구가 가장 많은 공공도서관은 부산(도서관 36곳, 1관당 이용인구 9만7605명)이었으며 이어 대구(33곳, 7만5389명), 광주(21곳, 7만105명), 울산(17곳, 6만9031명) 등의 순이었다.

광주와 인접한 전남지역의 공공도서관은 총 64곳으로 1관당 인구수는 2만9828명으로 비교적 불편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송기석의원은 "공공도서관 이용인구 수는 지역별로도 편차가 심각하다"며 "정책수립 및 예산 편성과정에서 이같은 점들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