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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시' 부산 기장군, 공공도서관만 5개

송고시간2016-07-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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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에 공공도서관인 대라 다목적 도서관이 21일 문을 연다.

대라 다목적 도서관은 전체면적 983㎡,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가족자료실, 휴게실, 종합자료실, 자유열람실(공부방), 청소년상담센터, 강의실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이다.

대라 다목적 도서관은 어린이도서 6천142권, 성인도서 7천236권을 보유하고 있다.

사서 2명이 도서관 운영, 독서 지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의 외곽지역인 기장군에는 5개 공공도서관이 있다.

2003년 기장도서관(기장읍)을 시작으로 2011년 기장디지털도서관(기장군청), 2013년 정관어린이도서관(정관읍), 2015년 정관도서관(정관읍)이 개관했다.

현재 기장군에 있는 도서관에서 보유한 책은 31만8천권이며 한해 이용자는 66만6천명이다.

개관한 지 1년도 안 된 정관도서관에는 신간 도서가 10만권에 이른다.

기장군에는 또 기장읍 이진캐스빌블루 1차 아파트, 장안읍 한빛책나눔터, 일광면 칠암마을회관, 정관읍 동일스위트 3차 아파트, 철마면 고촌 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 등 35곳에 작은 도서관이 있다.

기장군은 작은 도서관에 도서 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기장군민대학, 기장군민 어학당 등 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도로나 주차장 건설보다 더 시급한 기반시설이 도서관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도서관 건립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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