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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자료 축적·연구"…'독도 도서관' 건립 본격화

송고시간2016-06-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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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연구용역' 마무리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독도 자료를 축적하고 관련 연구를 하는 '독도 도서관'이 들어선다.

경북도의회는 '독도 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와 협의해 도서관 건립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도의회는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올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도서관 건립 용역을 시행했고 29일 보고회를 했다.

용역 결과에서는 독도 관련 학술연구 자료를 축적하고 창조하는 전문 도서관, 도서관·박물관·체험관 기능을 융복합한 도서관, 스마트 도서관 형태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또 문헌정보 제공, 연구·학술 지원, 전시·홍보, 교육·체험 기능을 강조했다.

입지 선정 기준으로는 경북도청, 울릉군청이 있는 지역과 독도 관련 역사적 배경 및 사건 등이 있는 곳을 우선 검토했다.

상징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도청 신도시가 입지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경북도립 독도 도서관, 독도재단 부속 도서관 등 대안도 내놓았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전문성 강화, 기존 독도 관련 연구기관 연계 등을 주문했다.

도의회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도와 협의해 앞으로 구체적인 추진 방향, 규모, 운영 방법, 장소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의회는 지난해 8월 광복 70주년 기념 독도수호정책토론회에서 나온 독도 도서관 건립 의견을 반영해 올해 독자적으로 연구용역을 했다.

독도 영토 수호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국내외에 산재한 독도 관련 자료를 한곳에 모으고 독도 관련 연구를 종합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의회가 먼저 용역에 나섰고 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도와 협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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