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에 어린이도서관이 22일 문을 열었다.
지상 2층(276㎡) 규모로 지어진 도서관에는 유아열람실과 다목적 회의실, 북카페 등이 구비돼 있다.
이 도서관은 삼성전기 직원들이 성금 4억800만원을 기탁하고, 어린이재단이 도서관을 건립하자고 제안해 탄생했다. 시는 도서관 건립비 8억8,000만원을 전액 부담했으며, 삼성전기의 기탁금은 도서관 내부 인테리어와 도서 구입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어린이 도서관은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다양한 정보 습득, 구 도심의 어린이 교육환경과 문화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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